朴玉洙 PASTOR OCK SOO PARK

  • 성경 묵상의 방향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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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사단은 말씀을 대충 알게 만듭니다. 참된 신앙생활을 하려면, 성경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말씀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정확한 믿음의 삶도 살 수 없습니다. 사무엘상 15장 3절에 보면, 하나님이 사울에게 아말렉 자손을 진멸하라고 하시면서 죽여야 될 대상들을 하나 하나 정확히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즉, 남녀와 소아와 젖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와 나귀를 죽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울은 그 말씀을 정확히 알고 그 말씀을 따라 행해야 했고, 그랬다면 아무 문제가 안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말씀은 들었지만 정확히 알지 못해 말씀을 따라 행치 않고 자기 기준에 따라 행했습니다. 그래서 아각과 그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겼습니다. 결국 사울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를 짓고 버림을 받습니다." (박옥수 목사, 2011년 8월 21일 주일 설교)


    박옥수 목사는 위와 같이 성경 묵상의 방향을 정확히 제시해주고 있다. 즉, 무턱대고 성경을 많이 읽어야 되는 게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파악하여 삶 속에서 그대로 적용해야 된다는 것이다. 사실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사단의 시험을 이길 수 없고 삶 속에서 만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 창세기 3장에서 처음으로 사단에게 미혹을 당한 하와의 경우를 보면 이러한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창 3:2,3)


    하와는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소개했다. 하지만 그 말씀은 아담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엄연히 달랐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6,17)고 말씀하셨다. 즉, '너희가'가 아니라 '네가'라고 했고, 만지지도 말라는 이야기는 하시지도 않았으며, '죽을까 하노라.'가 아니라 '정녕 죽으리라.'고 이야기하셨다. 그렇기에 하와가 알고 있던 하나님의 말씀은 비슷할 뿐 실제 하나님의 말씀은 아닌 것이다. 마치 누군가 어떤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어도 그 사람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결국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알지 못했기에 사단의 시험을 이길 수 없었다. 반면에 예수님은 다르셨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하기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눅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눅 4:8)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말씀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눅 4:12)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을 받으실 때 한결 같이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 모든 시험을 물리치셨다. 다시 말해 예수님은 대충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계셨고, 정확하게 삶 속에서 그 말씀을 적용하셨다. 디엘 무디의 후계자로 무디성경학교 교장이었던 R. A. 토레이는 5만 번의 기도 응답을 받아 ‘기도의 사람’으로 유명한 조지 뮬러의 기도 응답의 비밀을 아래와 같이 이야기했다.


    "조지 뮬러가 어떤 문제를 놓고서 기도를 시작할 때는 성경에서 그것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한 다음이었다. 어느 때는 하나님께 간구하기에 앞서 며칠 동안 성경을 확인할 때도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을 확인하고 나면 성경을 펴고 손가락으로 그 부분을 짚고서 간구해서 응답을 받았다. 그는 언제나 성경을 펴놓고서 기도했다."


    즉, 조지 뮬러는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토대로 기도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은 그 말씀을 따라 정확히 응답하신 것이다. 조지 뮬러는 평생 성경을 200번 통독했는데, 그보다 더 귀했던 부분이 바로 성경을 정확히 알고 기도의 삶에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박옥수 목사 역시 그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떤 문제나 어려움을 만났을 때마다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믿음으로 대처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그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뛰어넘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전에 위궤양으로 오랫동안 고생한 적이 있다. 조금 짜거나 맵거나 신 것을 먹으면 그대로 설사가 나왔고, 나중에는 미음을 먹어도 화장실에 가야 했다. 의사의 말에 의하면 내 위장이 창호지처럼 얇아져서 음식을 잘못 먹으면 터질 수 있다고 했다. 석 달 동안 체중이 7kg이나 줄었다. 여름 수양회를 준비해야 하는 일들과 강사로 말씀을 전할 일들을 생각해 보니, 그래가지고는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느 날 아침 조용히 주님께 기도했다.

     

    '하나님, 당신은 능치 못하심이 없는데, 제 배를 낫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고 난 후 마가복음 11장의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는 말씀이 떠올랐다. 이 말씀대로 내 기도가 응답받은 줄로 믿는다면' 나는 당연히 밥도 먹고 김치, 고기, 된장도 먹고, 커피도 마셔야 했다. 다 나았기 때문에. 그런데 죽 한 수저를 떠서 삼켜도 설사가 나는 형편이니, 그렇게 먹었다가는 의사 말대로 진짜 위장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믿음을 갖자니 뭐든지 먹어야 하고, 믿음을 갖지 않자니 목사인 나도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서 성도들에게는 믿음으로 살라고 가르칠 수 없는 노릇이었다.

     

    다시 주님께 기도했다. '하나님, 믿습니다. 낫게 해 주시면 제가 믿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믿으면 낫게 해 주겠다'는 것이었다. 다시 성경을 펴놓고 생각해 보았다. '자, 내가 믿는다고 하자. 만일 믿고 밥을 먹고, 김치, 된장을 먹고 커피를 마신다면 나는 죽을 것인가, 살 것인가?' 형편을 보면 죽을 것 같았고, 말씀을 보면 다 나았다. '하나님은 절대로 거짓말하시는 분이 아니다. 내가 믿기만 하면 절대로 나를 죽이지 않으실 것이다' 하는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 내 배는 다 나은 줄로 믿습니다. 이제 다 나았습니다.' 다 나은 형편을 보고 믿기는 쉬운데, 낫지도 않았는데 다 나았다는 말씀을 믿기는 어려웠다. 나는 다 나은 것을 보고 믿으려고 하는데, 그것은 다 나은 결과를 보고 믿는 것이지 말씀을 믿는 것은 아니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말씀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 믿지 못했던 것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날 아침, 동역자들이 많이 와서 아내가 고기를 굽고 된장국도 끓였다. 상 한쪽 구석에 내가 먹을 것으로 죽 조금하고 김 서너 장, 마른 새우 두 마리를 따로 차려놓았다. 내가 제일 큰 밥그릇을 차지하고 앉자, 아내가 깜짝 놀라면서 '밥 먹어도 괜찮아요?' 하고 물었다. '내 배는 다 나았기 때문에 괜찮아.' 하면서 차린 음식들을 마음껏 먹었다. 숟가락을 놓자마자 배가 싸르르 아파서 화장실로 달려갔다. 마귀가 '너, 다 나았다면서 왜 아프냐? 그러다가 죽는다'고 속삭이는데, 별로 대답할 말이 없었다. '이러다가 진짜 죽는 것 아닌가?' 하며 내가 위장이 터져서 죽고 아내와 아이들이 그 옆에서 울고 있는 장면이 상상이 되는 등 갖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잠시 후 주님이 다시 내 마음에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다. 네 배는 다 나은 거야.' '다 나았는데 설사는 왜 합니까?' '그래도 하나님이 나았다면 나은 거야.' 그 말씀이 조용히 들려오면서 마음이 평안해졌다. '그렇다. 아프지만 나았다.' 더 이상 마귀와 싸울 필요가 없었다. 갈등이 끝났다. 내 배는 다 나았다.

     

    점심에도 밥을 한 그릇 다 비웠다. 다시 배를 붙잡고 화장실에 가야 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평안했다. 저녁에 식사 초대를 받아 호텔 뷔페에서 음식을 먹었다. 접시를 들고 다섯 번을 왕복하면서 음식을 실컷 먹었지만, 그날 저녁에는 화장실에 가지 않았다. 그 다음 날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속이 너무 편안했다. 배가 깨끗하게 나았음을 알 수 있었다. 그 이후 나는 무슨 음식을 먹어도 배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복음을 전하러 세계 어디든지 다닐 수 있었다." (박옥수 목사, 겨자씨 한 알, p.156~159)


    위의 간증은 박옥수 목사가 설교 석상에서 믿음의 사례로 자주 소개하는 것으로,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할 때 일어나는 갈등과 그 갈등을 뛰어넘고 말씀을 그대로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결과를 너무나 분명하게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박옥수 목사는 이러한 믿음의 체험 후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삶 속에서 적용하며 어떤 문제와 어려움 앞에서도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들을 경험해왔다. 이처럼 자신의 삶 속에서 수없이 경험한 하나님의 역사를 낳는, 성경 묵상의 바른 방향과 실제적인 적용이 박옥수 목사 실천신학의 구심점이다.


    "하루는 새벽 일찍 일어나 교회 소나무 밑에 차를 대고 기도를 했는데, 주님께서 로마서 8장 37절의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모든 일을 넉넉히 이기느니라.'는 말씀을 허락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새벽 기도회 때 말씀을 전하고 나오는데, 아프리카 가나에 단기 선교 나간 여학생이 봉사를 하다가 허리를 다쳤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척추 1번 뼈를 다치면서 신경이 눌려 한평생 누워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여러 생각과 염려가 올라왔습니다.

     

    특히, 꽃다운 나이에 불구자로 평생 누워 있는 그 여학생을 계속 봐야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그날 기도할 때 주님이 허락하신 로마서 8장 말씀이 제 마음을 붙잡아주었습니다. ‘그래, 지금 큰 사고가 났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길 수 있어!’ 그때부터 제 마음이 평안해지면서, 학생 부모님께 연락하는 일, 꼼짝 못하는 학생을 비행기로 좋은 병원에 옮기는 일 등 여러 일들을 예수님이 도와주시겠다는 믿음으로 담대히 처리해나갔고 주님의 은혜로 모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작년 여름에는 라이베리아에서 단기 선교를 하던, 미국 달라스에 집이 있는 최요한이란 학생이 전갈에 쏘여 죽을 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 학생이 몸이 점점 굳어지고 혀가 마비되어 병원에 갔지만, 아무도 받아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에 겨우 한 병원에서 받아주었는데, 가망이 없다는 이야기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요한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요한아, 네가 전갈의 독을 이기고 살아나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해. 그런데 이사야 40장을 보니까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는다.'고 기록되어 있어. 하나님만 바라봐. 그러면 하나님께서 네게 독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실거야!" 그때 요한이는 감사하게도 그대로 내 말을 받아서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하루 만에 나아서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분의 말씀을 정확히 알고 믿는 것입니다. 말씀을 믿을 때 그분이 말씀대로 역사하십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우리 신학교에서 이론만 배우기를 원치 않고 실제 여러분들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신앙을 배우게 되길 바랍니다." (박옥수 목사, 마하나임사이버신학교 특강, 첫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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