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玉洙 PASTOR OCK SOO PARK

  • 성경묵상, 모든 행복과 신앙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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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66권에서 인간이 저주받고 멸망당한 것은, 도둑질하거나 간음하거나 살인해서가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박옥수 목사, 회개와 믿음, p.232)

     

    박옥수 목사는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인간이 잘하고 못하는 행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인간의 마음 상태에서 비롯됨을 강조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불행을 피하고 행복해지길 원하지만, 이 사실을 알지 못해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려고 하기보다 자기 방법과 노력으로 스스로 행복해지고자 헛된 수고를 하는 것을 본다. 하지만 성경은 아래와 같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묵상(默想, meditation)하는 자만이 복 있는 사람임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복 있는 사람은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 1:1,2)

     

    인류에게 불행을 가져다 준 창세기의 인간 타락의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인간의 마음이 그 근원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천지 창조 후 인간을 에덴이란 낙원에 두셔서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창 2:15),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 2:17)고 하셨다. 지키라는 말에는 누군가 빼앗으려는 존재가 있다는 의미가 내포된 것으로, 그 존재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사단이었다. 사단은 뱀을 통해 하와에게 접근하여 먼저 하와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세워져있는지 아래와 같이 확인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 3:1)

     

    위의 뱀의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창 3:3)는 하와의 답변을 자세히 보면,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그 마음에 두고 있지 않음을 발견할 수 있다. 말씀이 마음에 세워져 있지 않은 것을 발견한 사단은 즉시로 하와를 속여 타락시켰다. 결과적으로 아담과 하와는 그들의 힘으로는 사단의 미혹으로부터 하나님이 주신 복들을 지킬 수 없었다. 그 사실을 이미 아셨던 하나님은 지키라고만 명하신 것이 아니라, 지킬 수 있는 말씀도 이어서 허락하셨다. 그렇기에 아담과 하와는 복을 지키려고 해야 되는 게 아니라 그 복을 지킬 수 있는 말씀을 마음에 두고 그 말씀이 지켜주도록 맡겨야 했던 것이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계 3:10)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명령을 네게 간직하라.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잠 7:1~5)

     

    하나님은 위의 조언처럼, 우리가 지켜야 되는 것은 우리의 행복이 아니라, 그 행복을 지켜줄 수 있는 말씀을 지키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신다. 신앙생활의 모든 부분에도 이 진리가 적용된다. 즉, 전도나 기도 등을 잘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잘하기 위해 애를 써야 되는 게 아니라 전도나 기도 등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되는 말씀을 마음에 두어야 되는 것이다. 이처럼 말씀을 마음에 두는 것이 성경 묵상인 것이다.

     

    “저는 1962년에 구원을 받고 성경을 제 삶 속에서 실험해 보았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말씀은 정확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막연하게 생각합니다. 삶 속에 신앙을 끌어들이지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거의 다 잃어버리고 살고 있습니다. 제가 성경을 읽을 때 참으로 놀라운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 안에 분명한 길이 있고, 제가 그 길로 걸어갔을 때 하나님의 뜻이 정확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10년 전에 제가 LA에서 뉴욕까지 자동차를 타고 온 적이 있습니다. 지도를 하나 사서, 한 사람이 지도를 봐주면서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들고 있는 지도가 너무 정확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도를 보고 뉴욕까지 정확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지도를 신뢰합니다. 처음 가는 길을 지도를 신뢰하고 담대하게 떠납니다. 참 우스운 것이, 그처럼 지도는 신뢰하는데 성경은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지도보다 성경이 훨씬 더 정확한데, 사람들은 막연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내가 이런 길을 가면 이런 결과가 올 것이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박옥수 목사, 예수와 함께 보낸 세월, p.38,39)

     

    성경을 신앙생활의 정확한 지도로 보고 실제 삶에서 성경을 적용하고 실천해온 박옥수 목사의 신앙 간증처럼, 성경 묵상은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듣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레위기 11장의 새김질을 하는 정한 짐승처럼 자주 마음에서 되새기며 실제 삶에서 말씀을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성경 묵상은 실천신학의 기본이자 개인 신앙생활의 터인 것이며, 모든 영적 사역과 교회 성장 및 부흥의 원천으로, 성경 묵상이 무너지면 개인의 신앙생활을 포함하여 목회 사역 및 교회 성장과 부흥 등이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다.

     

    세계 최고의 종교 통계 기관인 미국 해외선교연구센터(OMSC)의 2010년 보고에 의하면, 이슬람교(무슬림) 15억4944만, 카톨릭 11억5562만, 힌두교 9억4850만, 개신교 7억8847만, 무교 6억3985만, 중국도교 4억6873만, 독립교회 4억1931만, 정교회 2억7444만, 성공회 8678만, 기타 기독교 3491만 명의 순으로 집계되어 기독교를 세분화하면 이슬람교가 세계 최대 종교임을 발표했다. 특기할만한 사항은 이슬람교는 불과 70여 년 전에는 약 2억 명에 불과했다는 사실이다. 그에 반해 개신교는 점점 소수 종교로 전락하고 있다.

     

    아직도 세계 미전도 종족 인구는 20억 2669만 명에 달하지만, 2030년이면 이슬람교가 세계 인구의 4분의 1 이상(26.4%)를 차지할 것이라고 미국 싱크탱크 퓨(PEW) 포럼은 예측했다. 특히 청교도 신앙으로 건립된 미국은, 1990년 이후 개신교 신자가 매년 평균 0.9%씩 감소하여 2042년에는 무신자 국가가 될 것이라고 뉴욕주립대 사회학 교수인 로빈슨 박사는 전망했다. 이는 미국 기독교인 중 84%는 오늘 성경을 읽지 않았다고 했고, 68%는 이번 주에 한 번도 성경을 읽지 않았다는 통계 보고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성경 묵상의 결여에서 이러한 참혹한 결과가 비롯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씨와도 같습니다. 어떤 씨든지 땅에 묻혀서 습기를 받기만 하면 신기하게 싹이 나는 것처럼, 정확하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에 들어와 자리를 잡으면 우리 마음에서도 싹이 납니다. 전에 없던 새로운 마음이 싹트기 시작하는 겁니다. 신구약 66권 성경 말씀이 모두 그렇습니다. 나는 신앙생활하면서 항상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와 나를 휘어잡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이끌어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오래 전 선교학교를 마친 후 나는 압곡동에 가서 계속 성경을 읽었습니다. 성경을 한두 번 읽을 때는 잘 모르겠더니 여섯 번쯤 읽었을 때 내 마음이 성경에 비춰지기 시작했고, 말씀들이 내 마음에 들어와 나를 이끌어갔습니다. 그렇게 말씀이 나를 이끌면, 내 속에서 일어나는 욕망이나 정욕 등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들이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려면 반드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그때는 성경 한 권만 있으면 감옥이나 사막에서 한평생 살라고 해도 살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박옥수 목사, 마하나임신학교 강의, 2010.3.17)

     

    50여 년 동안 일관되게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복음을 전하는 삶을 신실하게 살아온 박옥수 목사는, 자주 자신의 신앙생활의 비결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마음에 두는 성경 묵상에서 비롯되었음을 간증한다. 실제로 기독교 역사상 깊은 영적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들이나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일으켰던 교회들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한 묵상이 그 터가 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가령, ‘고아의 아버지’이자 '기도의 사람'으로, 절대 사람에게 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한 5만 번의 기도 응답에 의해 2,000여명의 고아들이 머문, 당시 세계 최대의 고아원을 65년 동안 운영한 죠지 뮬러에게 한 기자가 어떻게 그렇게 엄청난 일을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나는 평생 동안 성경을 2백번 읽었습니다. 처음 구원 받고 성경을 읽지 않았던 3년은 잃어버린 시간이었습니다. 하루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않으면 영적인 힘을 유지할 수 없기에 내 사역의 힘은 성경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또한, 러시아의 대 문호인 톨스토이가 “역사상 위대한 영웅들과 위인들은 많이 있었지만, 진정한 거인은 링컨 한 사람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링컨은 예수 그리스도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모두는 링컨을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자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라고 극찬했던 아브라함 링컨은, 그의 나이 10살이 되던 해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겨준 성경 한 권과 “성경을 읽고 성경의 사람이 되어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살았고, “영의 식탁에 나가기 전에 육의 식탁에 나간 적이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성경을 사랑했던 인물이었다.

     

    그리고 마틴 로이드 존스가 “청교도들을 알프스 산에 비유하고, 루터나 칼빈을 히말리야 산에 비유한다면, 조나단 에드워즈는 에베레스트 산에 비유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호평했던 조나단 에드워즈는, “내가 신령한 명상이나 성경 묵상에 몰두해 있을 때, 식사를 하러 가기 위해 그 일을 중단해야 된다면 차라리 식사를 거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조나단 에드워즈의 1735년 1월 22일 일기 중)고 고백했다. 이처럼 기독교 역사상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았던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성경 묵상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깊이 자각했다.


    “인간의 저작이 아무리 기교면에서 잘 다듬어졌다 하더라도 그것은 성경만큼 감동을 줄 수 없다는 사실에서 성경의 이 특수한 힘은 분명해진다. 성경은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를 깊이 감동시키며 우리 마음에 스며들 뿐 아니라 골수에까지 깊이 새겨질 것이다. 이 성경에는 신의 호흡이 스며있다는 것을 쉽게 인식하게 될 것이다.”(칼빈, 기독교강요, 1권 8장 1항)

     

    “성경에는 완벽한 도서실이 들어 있다. 그것을 철저하게 연구하는 사람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통째로 삼킨 학자보다 더 낫다. 밤낮 여호와의 율법을 읽고 묵상하라. 그러면 여러분은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아질 것이다.”(찰스 스펄전, Lectures to My Students)

     

    “성경은 삶을 다루고 영혼을 다루는 책이기에 시대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성경은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의 원인을 밝혀주고, 우리 구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값없이 주시는 이 방법 외에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든 시도는 순전한 힘의 낭비임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자신을 고쳐줄 유일한 치료책을 거부하는 것은 인간의 궁극적인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마틴 로이드 존스, The Gospel in Genesis)

     

    1611년 킹 제임스 성경을 번역한 번역자들 역시 당시 영국, 프랑스 그리고 아일랜드의 군주인 제임스 왕에게 영어 성경 번역을 위한 간청의 편지를 드리면서 성경에 대해 “세상에 많은 기쁨들이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복보다 더 기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지구상의 모든 가치를 능가하는 가장 귀한 보화입니다. 성경은 이 세상에서 행복의 열매를 맺어주고, 하늘의 영원한 행복까지 이끌어 주기 때문입니다.”라고 표현했다.

     

    성경 역시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 1:1~4)고 하면서 말씀은 하나님으로,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어졌고, 말씀이 없이는 된 것이 없다고 단언했다.

     

    그렇기에 다윗은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 119:11)라고 마음에 둔 말씀만이 자신을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도록 지켜줄 것을 믿었다. 예수님 역시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요 8:37)라고 하시며 당신을 죽이고자 하는 사람들은 다른 무엇보다 말씀이 그 마음에 없기 때문임을 밝히셨다.

     

    또한, “마귀가 와서 그들로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눅 8:12)라는 구절처럼, 사단의 역사의 초점은 말씀이 우리 마음에 머물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자는 그 종들과 생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출 9:21)는 구절처럼, 말씀이 마음에 없으면 고통과 불행, 심판과 멸망에 무감각하게 노출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묵상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사로잡혀 모든 행복과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일이며, 반대로 성경 묵상을 멀리하는 것은 사단의 역사에 사로잡혀 불행과 불신을 자초하는 어리석고 무서운 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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