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玉洙 PASTOR OCK SOO PARK

 정통 복음주의

  • 정통 복음주의와 현대 복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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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복음주의는 18세기 복음주의와 아주 다르다.”(마틴 로이드 존스)


    현대 복음주의는 정통 복음주의 신앙과 현저히 다르면서도
    대표 복음주의로 자처하며 사람들을 속이고 멸망으로 인도해왔다.
    이제는 복음주의의 정의를 바로잡고, 참된 복음을 위해 싸워야 할 때이다.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유다서 1:3)

     

     

    2000년 전 초대교회에서 시작되어, 하나님의 구원과 생명을 인류에게 선사해온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신앙관을 ‘복음주의(福音主義, Evangelicalism)’라고 하며, 복음을 믿고 전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복음주의자’라고 부른다. 인류의 참 빛과 진리와 생명은 복음주의자들에 의해 유지되어 왔다. 그런데 20세기 이후 ‘신(新)복음주의’라는 것이 출현하여 현대 기독교계를 장악하고는, 정통 복음주의와 다른 신앙관을 갖고 있으면서도 대표 복음주의로 자처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을 속여 멸망으로 이끌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복음주의의 정의를 바로잡고, 믿음의 도를 위해 싸워야 할 때가 되었다. 신약 성경에 가득 차 있는 ‘깨어라. 주의하라!’는 경고의 말씀은 이 영적 싸움이 얼마나 중요하고 치열한지를 알려 주는데, 이 싸움의 목적은 논쟁에서의 승리가 아니라 거짓에 속고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전하고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참 빛을 비추어 그들의 영혼을 영원한 멸망에서 구하는 것이다.

     

     

    분리된 복음주의


    19세기말 ‘인본주의’에 입각한 자유주의 신학이 영국과 미국을 잠식한 후, 복음주의는 크게 ‘정통 복음주의’와 ‘현대 복음주의’ 두 부류로 나누어졌다. 정통 복음주의는 자유주의 신학을 비롯한 비복음주의와의 분명한 분리를 주장하며 ‘구(舊)복음주의’ 혹은 ‘근본주의’라고 불렸고, 현대 복음주의는 자유주의 신학은 물론 로마카톨릭 및 다른 종교와도 연합하며 ‘신(新)복음주의’라고 불렸다.

     

    정통 복음주의의 대표적인 인물은 찰스 스펄전과 ‘20세기 최고 설교자’로 알려진 마틴 로이드 존스(Martyn Lloyd Jones, 1899-1981)며, 현대 복음주의의 대표적인 인물은 ‘20세기 최고의 부흥사’로 알려진 빌리 그래함과 그의 동역자로 국제대학생선교회(CCC)를 창설한 빌 브라이트(Bill Bright, 1921-2003), 그리고 최근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로버트 슐러와 조엘 오스틴 등이다.


    널리 알려졌듯이, 현대 기독교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들은 빌리 그래함과 빌 브라이트 등을 비롯한 미국의 현대 복음주의자들이다. 그로 인해 현대 복음주의는 주요 기독교 국가인 미국, 영국, 그리고 한국 등은 물론 전 세계의 기독교계를 장악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현대 복음주의가 정통 복음주의와 전혀 다른 신앙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 복음주의에 대한 경고


    “현대 복음주의는 18세기 복음주의와 청교도들과 아주 다르다. 참된 복음주의는 현대 복음주의보다 더 오래된 복음주의다.”(마틴 로이드 존스1)


    “현대 복음주의는 가장 치명적인 신학적, 도덕적 타협이다. 그 입장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교활한 공격이다. 개신교 종교개혁 이후 그리스도의 교회가 이보다 더 간교한 위협에 직면한 적은 없다.”(찰스 우드브릿지2)


    “오늘날 가장 나쁜 죄는 당신이 기독교 신앙에 동의하고 성경을 믿는다고 말한 다음, 기독교의 기본적인 사실들을 부인하는 자들과 타협하는 것이다.”(제이 그레샴 메이천3)


    “현대 복음주의자들은 연합을 위해 까다로운 신학의 몇몇 부분은 기꺼이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연합은 커뮤니케이션에 더 가치를 두지 어떻게 교리를 더 다듬고 제대로 전달할까에 대해서는 별 관심을 갖지 않는다.”(알란 울프4)


    “현대 복음주의는 자유주의자들처럼 생활을 우선시하며 교리를 내던졌고, 복음주의 신앙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정의할 수 없게 되었다. 즉, 복음주의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신학적 공통 기반이 없다. 복음주의는 잡탕이 되어 이제 복음주의 사망의 종소리가 울리고 있다. 현대 복음주의는 역사적 개신교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으며, 개신교 자유주의의 전철을 밟고 있다. 복음주의는 현재 표면적인 현상과 반대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데이비드 웰스5)


    위와 같이 마틴 로이드 존스를 비롯한 정통 복음주의자들은, 현대 복음주의가 인본주의에 입각하여 비복음주의자들과 타협함으로써 정통 복음주의의 핵심 신앙을 저버린 타락한 복음주의임을 분명히 지적했다.

     


    현대 복음주의의 전개


    19세기 말, 칸트, 니체 등 독일의 인본주의 철학자들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자유주의 신학의 정체(기쁜소식 2008년 4월호 게재)를 정확히 파악한 찰스 스펄전은 교단에서 탈퇴하면서까지 믿음의 싸움을 싸웠지만, 결국 자유주의 신학은 20세기 초 영국 기독교계를 장악했다. 그후 미국으로 건너간 자유주의 신학은 1920년대에 본격적으로 미국의 교단 및 신학교에 침투했고, 1930년대부터 소수의 정통 복음주의 교회들과 신학자들이 자유주의를 용납한 그들의 교단과 신학교에서 분리했다. 1940년대부터는 자유주의 신학에 장악된 미국의 교단들과 신학교들이 ‘신(新)복음주의’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처럼 신복음주의는 복음주의라는 명목 아래 현대 기독교계를 장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한 자유주의 신학의 열매다. 신복음주의는 과거 정통 복음주의자들이 중요시했던 복음의 진리보다 인본주의에서 중요시하는 ‘인간의 선과 노력으로 말미암은 사랑과 연합’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 결과 복음의 진리와 상관없이 각 교단과 종파, 그리고 타종교까지 연합하는 ‘에큐메니칼 운동’과 모든 종교를 인정하는 ‘종교 다원주의’가 현대 복음주의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았다.

     

    신복음주의의 기반 위에 세워진 미국 ‘풀러 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 초대 학장인 해럴드 오켄가는 학장으로 취임할 때 자유주의 신학과의 분리를 주장하는 정통 복음주의자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1948년 ‘신복음주의’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도 그다. 1947년 설립된 풀러 신학교와 1951년에 창설된 ‘세계복음주의협의회(WEF, 2001년에 WEA로 개칭함)’, 그리고 1956년에 빌리 그래함에 의해 창간된 ‘크리스챠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는 신복음주의의 대표적 기관들이 되었다. 
     

    자유주의 신학자들과 비복음주의자들의 후원 아래 세계 최대의 신학교로 발전한 풀러 신학교는 에큐메니칼적인 다양성의 추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현대 복음주의자들의 산실(産室)이 되었다. 풀러 신학교의 부총장이었던 해롤드 린젤은 1976년 그의 저서인 ‘성경 전쟁(Battle for the Bible)’에서 “1962년부터 풀러 신학교의 교수들이 성경의 무오성(無誤性)을 믿지 않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현 총장인 리처드 모우는 로마카톨릭과의 연합을 추구하는 개신교 협의체의 회장을 맡고 있다.


    빌리 그래함과 빌 브라이트는 풀러 신학교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다. 풀러 신학교의 초대 교장인 오켄가는 빌리 그래함의 복음협회(BGEA) 초대 이사가 되었고, 빌리 그래함 역시 풀러 신학교의 이사로 동역했다. 그리고 1946년 자유주의 신학에 물든 프린스턴 신학교에 다니던 빌 브라이트는 1947년 풀러 신학교가 창립되자 그곳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1951년 국제대학생선교회(CCC)를 창설했다. 빌리 그래함과 빌 브라이트는 에큐메니칼 운동을 주도하는 현대 복음주의에 토대를 두고 그들의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그 결과 빌리 그래함과 빌 브라이트는 기독교계에 널리 퍼진 자유주의 신학자들을 비롯한 비복음주의자들의 협력을 쉽게 끌어내었고, 그로 인해 세계적인 집회와 활동을 조직적으로 크게 부흥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그들의 부흥이 정통 복음주의 전도자로 복음의 역사에 크게 쓰임 받았던 마르틴 루터, 존 웨슬리, 휘트 필드, 찰스 스펄전, 디엘 무디 때와는 달랐다는 점이다. 과거의 부흥은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순수한 복음 전도만으로 말미암은 부흥이었지만, 현대 복음주의자들의 부흥은 비복음주의와의 연합과 협력으로 말미암은 인위적인 부흥이었다.

     

    그래서 빌리 그래함이 1953년부터 영국에서 그의 대부흥회를 시작할 때 영국의 대표적인 목회자였던 마틴 로이드 존스에게도 공개적인 지지를 요청했지만, 마틴 로이드 존스는 자유주의 신학자들 및 로마카톨릭과의 연합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단호히 거절했다. 그로 인해 마틴 로이드 존스는 현대 복음주의자들에 의해 분열주의자라는 오명을 얻어야만 했다.

     

     

    현대 복음주의자들의 신앙관

     

    빌리 그래함과 빌 브라이트, 또 그들의 뒤를 이어 미국과 한국의 기독교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로버트 슐러와 조엘 오스틴 등은 모두 인본주의적 종교 다원주의와 에큐메니칼 운동에 사로잡힌 신앙관을 가지고 있음을 그들의 주장과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발견할 수 있다. 빌리 그래함은 1997년, 200여 개국에 방영되는 생방송 토크쇼인 CNN 래리 킹 라이브(Larry King Live)에서 아래와 같이 그의 신앙관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래리 킹: 몰몬교나 카톨릭 등 기독교를 표방하나 다른 믿음을 가진 교회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래함: 아, 저는 그들 모두와 훌륭한 교제를 갖고 있습니다.

    래리 킹: 교황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래함: 매우 좋아합니다. 그와 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래리 킹: 유대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래함: 좋은 이들이라 생각합니다. 뉴욕에서 랍비들의 회합이 열렸을 때 나는 그들과 특히 랍비 타넨바움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신학적으로나 영적으로 지속적으로 저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창조론 전문가인 로버트 코팔(Ro- bert Kofahl) 박사는 빌리 그래함의 신앙관에 대해 “그래함 박사가 표현하는 교리는 정확히 교황과 로마카톨릭의 에큐메니칼 연구소가 가르쳐 왔던 바로 그것으로, 우상을 숭배하고 성경과 은혜의 복음에 대한 지식이 없는 어떤 이교도일지라도, 만일 그가 ‘좋은 사람’이고 그가 믿는 바가 무엇이든지 그 믿는 바에 신실하다면 자동적으로 구원받는다는 관념이다.”라고 지적했다.(6)


    빌 브라이트 역시 1969년 로마카톨릭에 대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로마카톨릭 교회 안에서 힘 있게 역사하고 계심을 믿으며, 세계를 복음화시키는 일을 위하여 수백만의 카톨릭 교인들을 사용하실 것을 의심치 않는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대학생선교회에는 이미 1970년대에 간사들 중에 카톨릭 교인들이 있었고, 1973년의 ‘키(Key) 73’이나 ‘여기에 생명 아메리카가 있다’는 주제의 1976년 집회에 로마카톨릭 교인들의 참여와 협력이 있었다.

     

    특히, 빌 브라이트는 “복음주의자들과 로마카톨릭 교인들과 함께”(ECT)라는 상호 인정과 협력을 선언한 1994년의 선언서에 서명한 일에 대해 취소하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그는 “로마카톨릭 가운데 수천만 명의 참된 신자들이 있다.”라고 하면서 그 요청을 거절하였다.(7)


    로버트 슐러도 “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이 나 자신을 힌두교인들과 이슬람교인들과 단절시키기 때문에 그 이름으로 더 이상 불리기를 원치 않는다. 나는 그리스도가 천국 가는 유일한 길이요, 기독교가 유일한 구원 신앙이라고 설교하지 않는다.”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했다.(8)

     

    이처럼 현대 복음주의자들의 종교 다원주의 사상은 한국 기독교계 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2004년 5월 12일, 세계 최대의 교회로 알려진 순복음교회의 J 목사가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학생들에게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유아독존적인 생각입니다. 기독교든 불교든 이슬람교든 모든 종교는 평등합니다. 불교는 불교만의 구원의 메시지가 있고, 기독교는 기독교만의 구원의 메시지가 있습니다.”라고 발언한 것이다.

     

    특히, 한국의 주요 교단들이 현대 복음주의의 대표 기구인 WCC(세계교회협의회)의 회원임을 주목해야 한다. 지난 번 “자유주의 신학의 정체”에서 살펴보았듯이, WCC는 성경이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이라는 사실을 부인하고,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구심점이요, 종교 다원주의의 산실이다.


    결론적으로 현대 복음주의의 심각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곧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연합의 길을 버리고 인간의 의와 노력으로 말미암아 연합을 이루고자 하는 데에 있다. 이는 인본주의 사상에 깊이 물든 것으로, 창세기 11장에서 인간이 자신들의 노력으로 흩어지지 않으려고 바벨탑을 쌓은 일처럼 악한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지 않는 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명히 경고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화 있을진저 패역한 자식들이여, 그들이 계교를 베푸나 나로 말미암아 하지 아니하며, 맹약을 맺으나 나의 신으로 말미암아 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사 30:1)

     

     

    정통 복음주의 핵심 신앙

     

    정통 복음주의의 생명과도 같은 핵심 신앙은 종교개혁자인 존 칼빈이 그의 저서 ‘기독교강요’에서 가장 중요시한 ‘인간의 전적 부패(Total Depravity)’에서 시작된다. 이는 ‘타락한 인간은 선한 것이 전혀 없이 100퍼센트 악하고 무능력하기에, 인간의 조건이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의로써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마르틴 루터, 츠빙글리 등 초기 종교개혁자들이 부르짖은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혜(Sola Gratia)’의 토대다. 다시 말해 ‘전적인 자기 부인’과 ‘하나님의 완전한 의’가 정통 복음주의의 핵심이다. 그래서 정통 복음주의 전도자들은 모두 인간의 의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의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로마서 4장 5절의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라는 말씀에 주의하라. 이 말씀은 아주 놀라운 말씀이다. 우리는 항상 양심의 법에 따라서 자신의 선과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며, 하나님의 주목을 끌기 위해 우리 안에 무엇이 있어야 된다고 고집을 부린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거짓을 꿰뚫어보시는 하나님은 우리 안에 아무런 선이 없다는 사실을 아신다.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다는 것을 아신다. 그러므로 주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들에게서 선과 의를 찾아보려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는 선과 의를 나눠 주시려고 오신 것이다.”(찰스 스펄전9)


    “우리가 강조해야 할 점은, 사람이 영적으로 죽어 있다는 사실과 ‘허물과 죄로 죽은’ - 약간의 결핍이 아니라 - 상태이므로 영적인 선을 조금도 행할 능력이 없다는 사실, 그리고 사람이 스스로 분발하기만 하면 하나님을 믿고 그분에게 나아갈 수 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종교적인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전적으로 경건한 열심을 내면 틀림없이 하나님을 만족시킬 것이다’라고 말하며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쓸데없는 짓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하는 일인 것입니다.”(마틴 로이드 존스10)


    하지만 현대 복음주의에 속한 기독교인들 대부분이 자기 부인과 하나님의 완전한 은혜에 대해서는 잘 모른 채 인간의 생각과 선을 그대로 인정하며 자신이 뭔가를 잘하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 즉, 일반인들이 상식처럼 여기는 ‘인간에게 선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면서 자신이 죄를 짓지 않으려고 애쓰거나, 죄를 지으면 역시 자신이 회개기도 등을 통해 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말씀을 잘 지키고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 인간이 뭔가를 잘해야 하는 것을 참 신앙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정통 복음주의 신앙의 핵심인 ‘자기를 부인하는 참된 회개’와 ‘은혜로 얻는 하나님의 의’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 채, ‘인간에게도 선이 있다’는 인본주의 사상에 잡혀 있기 때문이다.

     

     

    정통 복음주의 기쁜소식선교회


    기쁜소식선교회는 이 시대의 정통 복음주의 선교회로, 디엘 무디와 허드슨 테일러의 동역자며 ‘학생 복음 운동의 선구자’로 유명한 찰스 스터드가 설립한 웩(WEC) 선교회가 한국에 세운 선교학교에서 1기생으로 훈련받은 박옥수 목사로 말미암아 태동했다. 1976년 창설된 후 현재까지 인간의 선과 능력을 철저히 부인하는 ‘참된 회개’와 하나님의 은혜로 얻는 ‘속죄’와 ‘영원한 의’, 즉 순수한 복음만을 전하고 있다. 그것은 정통 복음주의가 생명처럼 지켜왔던 바로 그 복음이다.

     

    그래서 기쁜소식선교회가 전하는 복음을 통해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남을 체험한 사람들의 구원 간증은 마르틴 루터, 존 웨슬리, 찰스 스펄전, 마틴 로이드 존스 등 정통 복음주의자들의 회심 간증과도 일치된다. 그들 모두가 죄로 인해 고통하며 죄를 해결하기 위해 애썼지만 해결하지 못한 채 절망 속에 있다가,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이루신 영원한 속죄’의 복음으로 단번에 죄 사함과 거듭남을 체험했던 것이다. 또한, 정통 복음주의 전도자들이 전한 복음 역시 기쁜소식선교회가 전하는 복음과 일치한다.


    “예수님을 믿는 자, 곧 그의 속죄양이신 나사렛 예수의 머리에 그 손을 얹은 사람은 그 죄가 소멸됩니다. 그분은 예수를 믿는 자는 영원토록 죄 사함을 받았다고 선언하십니다.”(찰스 스펄전11)

     

    “분명한 사실은, 만일 죄가 남아 있다면 우리는 모든 죄로부터 깨끗함을 받은 것은 아닌 것이며, 또 우리 영혼에 조금의 불의라도 남아 있다면 우리는 모든 불의에서 씻김을 받은 것은 아닌 것입니다.”(존 웨슬리12)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를 위한 배상에 해당되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받거나 또는 무죄 방면을 받는다.”(존 칼빈13)


    “예수님은 당신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영원한 속죄가 아니면 의미가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죄를 사해도 또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속죄가 아니면 죄를 지으면 다시 죄인이 되어서 지옥에 가야 됩니다.”(박옥수 목사14)


    이 마지막 시대에 정통 복음주의자들의 후예로서 영원한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것보다 더 영광스러운 일은 없다. 하나님은 초대교회로부터 시작된 사도행전의 복음의 역사를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이 시대에도 이어가고 계신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기쁜소식선교회가 끝날까지 정통 복음주의 신앙을 고수하며 참된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남을 수 있도록 지켜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목회자와 교회의 타락은 하나님이 아닌 인간으로 말미암아 행하려고 할 때 시작됩니다. 존 웨슬리가 열심히 성경 보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했으니 우리도 그렇게 해야 된다는 식으로, 존 웨슬리를 이끄신 하나님의 은혜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인간인 자신이 그렇게 하려고 애쓰는 것이 문제입니다. 나는 47년 동안 복음의 일을 해왔지만, 남은 기간에도 계속 복음의 일을 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매일 무릎을 꿇고 은혜를 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만이 우리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박옥수 목사, 2009 비엔나 월드캠프 중 사역자 모임)

     

     



     

    [출처]

    1. 이안 머레이, The Old Evangelicalism, Banner of Truth 출판
    2. Gospel Standard, Calvary Contender 2001년 10월 15일
    3. Ashbrook, p.45
    4. The Transfomation of American Religion, Free Press, 2003, pp.69~70
    5. 데이비드 웰스, No Place for Truth
    6. Calvary Contender, 15 October 1997
    7. Calvary Contender, 1 August 1997
    8. Christian News, 19 July 1999; The Discerner, June 1999
    9. 찰스 스펄전, All of Grace, 1장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
    10. 마틴 로이드 존스, 복음주의란 무엇인가, p.121/ Compelling Christianity, 13장
    11. 찰스 스펄전, The Soul Winner
    12. 존 웨슬리, Perfection of Christian
    13. 칼빈 기독교강요 17장 5항
    14. 박옥수 목사, 죄에서 벗어나게 하는 속죄제사,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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